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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 Wicked) 솔직 후기 / 스포 X/ 쿠키 / 두 번 봐야하는 이유

chooimii 2024. 11. 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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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동명의 뮤지컬 '위키드'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위키드가 개봉했다.

개봉 당일 영화를 보는 것은 짜릿하다.

영화는 뮤지컬 원작으로 이미 유명하지만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역으로 나오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줄거리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는

'쉬즈'라는 같은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글린다는 마법사가 되고 싶었고 엘파바는 동생이 안전하길 바랬다.

엘파바와 글린다는 서로가 가지지 못한 점을 가지고 있었다. 룸메이트로 배정받아 투닥 거리며 싸우던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마법 같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그들이 간절하게 꿈꾸던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고 운명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으로 두 사람을 이끄는데… 

과연 그들은 둘의 우정을 지키고 또 앞으로의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감독 및 배우들

 

감독 : 존 추  Jonathan Murray Chu

필모그래피 : 스텝업2

                     나우 유 씨미2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중국계 미국인 감독으로 영화들의 영상미가 매우 좋고 이 전 영화들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등장인물들의 움직임 혹은 기술들을 통해서 영화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을 잘한다.


 

배역

 

엘파바 역 : 신시아 에리보
                  ( 
Cynthia Erivo 

출생 : 1987. 1. 8. 영국    
글린다 역 :  아리아나 그란데
                    ( 
Ariana Grande )

출생 : 1993. 6. 26. 미국
마담 모리블 역 : 양자경
                         ( 
楊紫瓊 )

출생 : 1962. 8. 6. 말레이시아     
마법사 역 : 제프 골드브럼
             
( 
Jeff Goldblum )

출생 : 1952. 10. 22. 미국

 

솔직 후기

 

우선 위키드 뮤지컬을 감상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이번 위키드가 난생처음 본 위키드라는 말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관객을 사로잡는다. 도로시 갱단( 도로시와 깡통과 짚단,쫄보 사자)들이 서쪽 사악한 마녀를 물리치고 금빛 노란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에게로 가는 길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서쪽 마녀를 죽인걸 오즈의 주민들(오즈민)들은 축제처럼 즐거워하며 '애도는 필요없지'라고 노래를 부른다. 그들은 서쪽 악한 마녀에게 시달려왔나 보다.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선한 마녀 '글린다'는 서쪽 마녀 엘파바의 죽음을 선포하며 그녀와의 학창시절을 추억한다.

주민들에게 엘파바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본격적인 극이 시작된다.

 

우선

1.생각보다 몰입감이 좋았다. 오프닝도 좋았지만 아리아나 그란데의 글린다가 몰입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가수로서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았다. 'popular'를 부를 때의 오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수시로 머리는 터는 모습이 미워할 수 없는 얌체의 모습을 잘 구현해주었다고 생각했다.

 

2.처음 들어보는 '엘파바'의 노래들이 소울풀해서 좋았다.

 

3.그동안 유명하지만 막상 보지 못했던 뮤지컬의 대신으로 가볍게 관람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가격은 한 번에 십수만원의 돈이 들지만, 영화는 재관람 몇번을 해야 십만원이 나오기 때문! 나는 더빙 버전으로 재관람 의사가 있다.

 


쿠키 여부

쿠키는 따로 없다. 이번 영화가 파트 1이기 때문에 다음 영화에 대한 부분이 따로 나올 줄 알았지만

파트 2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다. 2024년 9월, 파트2의 개봉일은 2025년 11월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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